<전남도청 야적에 들어가며>

전남도는 한미FTA저지,


국가수매제 도입에 앞장서고


벼경영안정대책비 600억원 책정하라!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농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리고 농심을 대변하라!

그러나 도지사는 농민의 이야기보다는 한나라당의 정책에 동조하는 모습을 보여 전남농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한미FTA 저지를 위한 목소리를 내기 보다는 선농업대책을 주장하면서 한미FTA를 동조하는 입장을 취해왔고, 공공비축미 제도에 있어서도 잘못된 정책을 근본적으로 고치려는 모습이 아닌 농민들에게 얼마 더 주면 해결된다는 태도를 취하며 공공비축미제도를 옹호하고 있다.

더구나 박준영 도지사는 빚잔치 F1대회에 집착하여 전남도정을 파탄내고 전남 서민예산을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다.

전남농민들은 주장한다.

한미FTA는 단순히 농업만의 문제는 아니다. 또한 투자자 국가소송제(ISD)의 문제만 있는 것이 아니다. 한미FTA는 국가주권을 팔아먹는 을사늑약인 것이다.

때문에 전남도지사는 한미FTA 비준과 관련해서 물밑 거래해서는 안되는 것이며 전면 거부해야 한다.

정부의 양곡정책은 완전 실패했고, 실패는 국민 고통으로 이어지고 있다.

그래서 공공비축미 제도를 폐지하고 농민은 생산비 보장, 국민은 안정적 공급을 보장하는 국가수매제는 세계적 식량위기 차원에서도 피할 수 없는 대책이다.

전남도지사는 당연히 공공비축미 폐지와 국가수매제 도입을 위해 나서야 할 것이다.

작년에 이은 흉년으로 전남 쌀 생산량은 더욱 감소했다.

농민들은 올해가 최악의 생산량이라며 비록 벼값이 오르더라도 실질소득은 감소한다고 걱정하고 있다. 벼 경영안정대책비를 500억원에서 600억원으로 인상해서 농민들의 영농의욕을 올리고 농가소득에 전남도가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

이상의 요구를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11월 26일 광주전남농민대회에 나와서 명확한 입장을 발표해야 할 것이며, 농민대회를 도청마당에서 쓸 수 있도록 모든 협조를 다 해야 할 것이다.

최소한의 노력을 보여야만 농민들은 도지사를 인정하겠지만, 농민대회에 불참하고 도청마당을 원천봉쇄한다면 이날 일어나는 모든 사태에 대해 박준영 도지사가 책임져야 할 것이다.

이명박정부는 한미FTA 당장 폐기하라!

이명박정부는 공공비축미 제도 폐지하고 국가수매제 도입하라!

이명박정부는 나라값 6만원으로 100만톤 이상 수매하라!

박준영도지사는 벼경영안정대책비 600억원 보장하라!

박준영도지사는 농민대회 참석하고 평화집회 보장하라!

2011년 11월 21일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