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관련뉴스
처음 > 현장소식 > 농업관련뉴스
 
작성일 : 11-05-30 22:11
[진보정치] 농민 69.3% “민주노동당 통한 정치세력화 찬성”
 글쓴이 : 개작두
조회 : 4,176  
   http://kdlp.org/2901869 [3719]

농민 69.3% “민주노동당 통한 정치세력화 찬성”

전농, 농민 정치의식 여론조사… 전농 회원은 90.9% 찬성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이광석. 이하 전농)이 사회동향연구소에 의뢰, 지난 6~9일 농민회원 702명과 일반
농민 100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농민 정치의식 관련 농민회원 및 일반농민 여론조사’(농민회원 신뢰수준 95% 오차범위 ±3.7%p, 일반농민 신뢰수준 95% 오차범위 ±3.1%p)에서 농민회원의 90.9%, 그리고 일반농민의 81.4%가 "농민 정치세력화가 필요하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민주노동당을 통해 정치세력화를 도모한다’는 데 대해 농민회원 83.9%와 일반농민 69.3%가 찬성했다. 전농은 지난 2003년 민주노동당을 통한 정치세력화를 정치방침으로 정한 바 있다.


전농은 이런 조사결과와 관련, “전농의 정치방침은 이미 전농 회원들, 농민들 속에서 확고하게 인정받은 것으로 봐야 한다”면서 “앞으로 전농의 정치방침 자체에 대한 문제제기는 소모적이며 이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전제 아래서 모든 정책과 계획이 수립돼야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치세력화필요.jpg


농민 정치세력화 과정에서 가장 어려운 점에 대해선 농민회원들은 ‘학연‧지연‧혈연 등에 얽매인 선거풍토’ (27.2%), ‘농민들의 정치적 무관심’ (23.9%), ‘진보정당의 분열’ (19.7%) 순으로 응답했다.


농민회원들은 또 농민 정치참여 확대방안에 대해선 ‘대중적인 농민회부터 강화’가 47.2%로 가장
많았으며 나머지 ‘농민 집단입당으로 지역위원회 강화’(16.8%), ‘정치위원회‧농민위원회 설치 및 강화’ (15.2%), ‘선거에 농민후보 출마 및 당선’ (14.2%) 등은 대체로 비슷한 의견 분포를 보였다.


일반농민들에게 ‘농민을 위해 가장 노력하는 정당’을 묻자 가장 많은 20.7%가 민주노동당을 꼽았다. 하지만 내년 총선에서 지지할 정당을 묻는 질문엔 민주당(25.0%)과 한나라당(19.2%)이 민주노동당(10.8%)을 앞섰다.


이는 농민들이 민주노동당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지만, 실제 농민들의 요구나 민원이 민주노동당을 통해 해결되지 못하는 현실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진보대통합에 대해선 농민회원 86.8%가 통합에 찬성했으며, 내년 총선에서 민주노동당을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73.6%였다.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범야권 후보단일화 및 야당 후보에 대한 지지의사는 농민회원 89.2%, 일반농민 42.5%으로 집계됐다.


특히 일반농민들은 ‘만약 내년 대선에서 야당들이 후보단일화를 성사시키지 못해 각자 후보를 출마시킨다면 어느 정당 후보를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 민주당(27.9%), 한나라당(26.0%), 민주노동당(7.6%) 순으로 답해 후보단일화 등 야권의 결집이 가장 중요함을 시사했다.


전농은 전체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전농 정치방침의 정당성은 실천적으로 입증됐으며 각 지역 농민회원들뿐 아니라 농민 대중에 대한 정치사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진행해야 함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또 “농민 정치세력화는 농민회뿐 아니라 당의 역할을 빼놓고는 말할 수 없다”며 “농민들은 민주노동당이 농민의 권익을 대변하기 위해 노력해왔음을 대체로 인정하고 있다. 이런 농민들의 인식은 민주노동당의 역량이 성장할수록 지지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노동당과 전농,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전여농)은 30일 오후 민주노동당 중앙당사에서 ‘제2차 당-농 정례협의회’를 갖고 오는 6월18일 열릴 정책당대회 등 사업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전농과 전여농은 또 지난 27일 ‘진보정치대통합과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을 위한 진보진영 대표자 연석회의’가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한 데 대해 안타까움을 전하면서 “농촌 현장에서 진보대통합을 절실히 원하고 있다. 농민들의 목소리를 잘 받아들여 진보대통합이 꼭 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20110530_KDLPandFarmer_014.jpg

20110530_KDLPandFarmer_007.jpg

 

글= 진보정치 정보연 기자

사진= 진보정치 전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