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락값 5만5천원 보장하라' (무안=연합뉴스) 13일 오전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에서 광주·전남 농민단체가 농협에게 벼 우선지급금 5만5천원 보장을 촉구하고 있다. 2014.10.13 << 지방기사참조, 광주·전남 농민회 >> pch80@yna.co.kr

(무안=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광주·전남 농민단체가 농협 측에게 벼 우선지급금 5만5천원 보장을 촉구했다.  

전국농민회 광주전남연맹은 13일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농협이 우선지급금 낮게 책정해 쌀값 하락 부추기고 있다"며 벼 우선지급금 5만5천원 보장을 촉구했다.  

농민단체는 "올해 벼 재배면적이 줄고 병해충도 많이 발생하여 생산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됨에도 농협이 우선지급금을 작년과 비교해 10~20% 낮게 책정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정부의 개방농정으로 신음하는 농민들에게 최소한의 생산비를 보장하고 가격 하락을 막기 위해서라도 작년 나락 값 수준인 5만5천원 이상의 우선지급금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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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4/10/13 12:56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