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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0-07 21:08
<국감현장><쌀관세화 당정에 전농 고춧가루 '변사또와 이몽룡?'>
 글쓴이 : 전농
조회 : 1,469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4/10/07/0200000000AKR201410072… [340]

<국감현장>

<쌀관세화 당정에 전농 고춧가루 '변사또와 이몽룡?'>


(세종=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7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감에서는 지난 달 쌀관세화 발표과정에서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이 새누리당과 농림축산식품부의 당정협의에 들어와 계란과 고춧가루를 뿌린 행위를 둘러싸고 설전이 벌어졌다.

이날 증인으로 출석한 박형대 전농 정책위원장은 "농식품부는 전농에 관세율을 미리 밝히는 것이 국익을 해치는 것이라 비밀서약(을 요구)했고 전농은 전혀 말하지 않았다"면서 관세율이 언론에 보도된 데 대해 문제제기했다. 

이에 홍문표 새누리당 의원은 "지난 번 당정에 전농이 난동을 부린 것은 무리한 것이 아닌가"라면서 "계란과 고춧가루를 뿌리는 것이 전농의 모습인지, 부족한 것이 있으면 타협으로 풀어야했던 것 아닌가"라고 질의했다. 

그는 "이명박정부 초기 광우병 사태로 미국 소고기를 먹으면 병에 걸린다는 허황된 논리로 대한민국이 두달간 방향감각을 잃었다"면서 "이번 관세율 결정과정에서는 정부를 믿어야 한다"고 말을 이었다. 

홍 의원은 또 "'513% 지킬 의지 있으면 똥값 농산물 먼저 해결하라, 개소리말고 쌀 전면개방 철회'라는 현수막이 붙어 있다"면서 "나머지 농민단체는 불안하지만 보완해가자는 의견인데 전농이 택한 방법은 참으로 유감이고 잘못된 오점"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박 정책위원장은 "그날 당정협의는 변사또의 생일잔치이자 새누리당과 농식품부가 전농과 협의와 신뢰를 깨고 만든 자리"라면서 "이몽룡이 생일잔치에서 시를 써올렷 듯 당정협의의 잘못을 지적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 박 정책위원장은 "광우병 시위나 예산 비판 현수막 등에서 표현의 자유를 인정하지 않는 것은 민주주의의 후퇴"라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후보 시절 쌀값 22만원을 보장한다고 현수막 걸고 지키지 않은 것이 문제"라고 응수하기도 했다.

bschar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4/10/07 18:4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