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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0-06 10:45
[14.09.30 기사] '닭대가리' 들고 새누리당 간 농민들..."하도 잘 잊길래"
 글쓴이 : 전농
조회 : 1,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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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먹을거리 안전과 식량주권 실현을 위한 경남도민운동본부'가 30일 오전 창원 소재 새누리당 경남도당 앞에서 "쌀관세화 전면개방과 WTO 통보하는 박근혜정부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하원오 전농 부경연맹 의장이 '닭대가리'를 새누리당 경남도당에 선물하겠다며 들고 서 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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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먹을거리 안전과 식량주권 실현을 위한 경남도민운동본부'가 30일 오전 창원 소재 새누리당 경남도당 앞에서 "쌀관세화 전면개방과 WTO 통보하는 박근혜정부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하원오 전농 부경연맹 의장이 '닭대가리'를 새누리당 경남도당에 선물하겠다며 들고 서 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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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들이 새누리당 경남도당에 '닭대가리'를 선물로 전달하려 했다가 무산되었다.

'먹을거리 안전과 식량주권 실현을 위한 경남운동본부'는 30일 오전 창원 소재 새누리당 경남도당 앞에서 "쌀관세화 전면개방과 WTO 통보하는 박근혜정부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부산경남연맹 하원오 의장 등 농민들은 기자회견을 연 뒤, 상자에 담은 '닭대가리'와 '벼 묶음'을 새누리당 경남도당에 선물로 전달하려고 했다. 그러나 경찰이 막아서면서 선물 전달은 무산되었다.

'닭 대가리'를 선물로 전달하려고 한 이유에 대해, 천병학 전농 부경연맹 사무국장은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과거에 농업을 지키겠다고 했던 발언을 잊어버리고, 쌀시장 개방과 관련한 계산을 잘못해 어느 것이 국익에 도움이 되는지 모르기에 닭대가리를 선물하려고 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쌀관세율, 일본은 1066%, 대만은 563%

경남운동본부는 이날 회견문을 통해 "쌀관세율 513%는 일본의 1066%, 대만 563%와 비교해도 가장 낮다"며 "그만큼 WTO 쌀 수출국과 맞설 의지가 없는 무능한 정부임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며 "이미 관세화로 전환한 일본도 미국으로부터 관세철폐 압력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중FTA 협상과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 등을 통해 관세감축과 철폐의 압력을 벗어날 수 없다"라며 "박근혜정부는 513% 고율관세를 지키고자 하는 법제화 요구에 대해 침묵하고 있고, 관세감축과 의무수입량 증대가 필연적인 DDA협상에 대해서는 타결 가능성이 낮다는 이유로 애써 외면하고 묵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이들은 "정부는 쌀관세화 통보를 즉각 중단하고 쌀 문제를 국가적 의제로 설정하여 자국의 식량주권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농민들은 "우리 쌀을 지키는 힘은 거짓말만 일삼는 새누리당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먹을거리 안전을 위해 식량주권을 실현하고자 하는 국민들에게 있다"며 "식량주권을 포기하고 사대매국적 협상을 밀어붙이는 박근혜정권과 새누리당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쌀 포기, 식량주권 포기 박근혜정부 규탄", "국민농락, 거짓말 정당 새누리당 규탄"이라고 외쳤다.

하원오 의장은 "쌀은 지킬 수 있을 때 지켜야 한다"며 "정부는 더 이상 나서지 말고 가만히 있어야 한다. 정부가 협상과 논의한다고 하지만 쌀을 보호하는 것이 아니기에, 가만히 있는 게 농민을 도와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명 민주노총 경남본부장은 "정부의 513% 관세율 정책은 대문을 활짝 열어 놓고 담벼락만 높이는 격으로, 그렇게 한다고 해서 도둑이 들어오지 못하는 게 아니다"며 "박근혜정부는 팔아 먹을 것을 다 팔아먹고 나중에는 국민까지 팔아먹으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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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먹을거리 안전과 식량주권 실현을 위한 경남도민운동본부'는 30일 오전 창원 소재 새누리당 경남도당 앞에서 "쌀관세화 전면개방과 WTO 통보하는 박근혜정부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 윤성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