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 일을

많은 언론에서는 10여명의 전농회원들이

쌀 개방에 '불만'을 품고

우리나라를 이끌어가는 높으신 분들의 아침밥상에

계란과 고춧가루를 뿌리는 등 폭력행위를 저지르는 소동을 일으켰다.

새누리당 김무성대표가 점잖게 타일렀지만 전농 회원들은 전혀 말을 듣지 않고

침묵시위를 하다가 어쩔 수 없다고 판단한 국회 관계자들에 의해 끌려나갔다.

라고 보도를 하더군요.

이 나라에서 권력을 잡은 사람들 중에는

농민들 편이 없는 것 같습니다.

심지어 그 자리에 있던 농해수위 소속 새누리당 김종태의원은

벼농사 짓는 사람 있냐고, 있으면 일어나보라고까지 하덥디다.

까딱 잘못하면

쌀농사 짓는 농민은 물론이요,

그 쌀을 먹고 살던 우리들까지 다 죽게 생겼는데

이 일에 대해서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은

쌀농사를 짓는 사람만 이야기를 할 수 있나요.

그런 논리라면

그 자리에 있던 국회의원들도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도 농식품부 공무원들도 쌀농사 안 지으니

쌀 개방에 대한 결정권한은 없는 거겠네요.

아직도 새누리당과 정부는 쌀 개방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그들에게 알려주기 위해서는

우리의 강한 투쟁만이 답이 아닐까 합니다.

투쟁합시다! 투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