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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농]전북 김완주 도지사의 공권력을 동원한 MB식 농민탄압을 규탄한다.

전농 님이 2010-11-25 16:27:44에 씀 | 3269명 읽음 | 분류: 성명

■전북 김완주 도지사의

공권력을 동원한

MB식 농민탄압을 규탄한다.

어제(24일) 전북도청에서는 전북농축산비상대책위가 개최하는 농민대회가 진행되었다.

전북농민대회는 쌀값폭락과 생산량 감소로 인한 농민들의 생존권을 지켜내고 농사를 계속 짓고자 하는 농민들의 절박한 심정으로 진행되었다.

하지만 김완주 도지사를 비롯한 전북도는 대화를 요구하는 농민들을 공권력을 동원하여 도청밖으로 끌어내는 만행을 저질렀다.

전북 김완주 도지사의 공권력을 동원한 MB식 농민탄압을 규탄한다.

농민들은 분노를 감출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평화적인 도 대회를 진행하였으며 대회를 마치며 전북도지사에게 요구안을 전달하기 위해 도지사실로 향했으며 전북농업의 발전과 쌀값하락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고자 하였다.

하지만 전북 김완주 도지사는 이런 농민들의 절박한 요구에도 무성의하고 상투적인 답변으로 일관했으며, 대회를 마치고 나자 공무원을 동원하여 출입문과 정문등을 봉쇄하고 외부인의 출입을 막아나섰다.

게다가 공무원도 모자라 방패와 진압복을 입은 전투경찰까지 동원하여 농민의 요구를 전달하기 위해 들어갔던 농민대표자들을 강제로 끌어내는 폭거를 저질렀다.

전북 김완주 도지사의 모습은 국민들을 공권력으로 위협하고 폭력적으로 억누르며 독재로 회귀하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과 너무나 닮아있다.

농민들이 요구한 비폭력평화적인 대화를 무참히 짓밟고 공권력을 동원하여 무참히 탄압한 전북 김완주 도지사와 전북도의 폭거를 우리는 결코 묵과할 수 없다.

농민대표단에 대한 폭력진압과 무시는 곧 350만 농민들에 대한 폭력진압이며 무시이다.

전북 김완주 도지사는 농민들에게 공식적인 사과와 재발방지를 약속하라. 또한 농민들의 요구를 실현하기 위한 논의와 대책을 즉각 수립하라.

전국농민회총연맹은 전북도가 농민들에게 공식적인 사과와 재발방지를 약속하고, 농민들의 요구를 실현하기 대책을 수립할 것을 촉구한다.

전북은 100여년전 탐관오리와 외세에 맞서 의연히 일어섰던 갑오농민혁명군의 함성과 투쟁이 살아 숨쉬는 곳임을 잊지 말라.

쌀 대란과 농민생존권을 쟁취하기 위한 농민들의 투쟁의 이제 시작되었다.

전북도가 계속적으로 불성실한 모습을 보인다면 이후에 발생하는 모든 결과에 대한 책임은 김완주 도지사와 전북도에 있음을 엄중히 경고한다.

2010년 11월 25일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이광석(李光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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